개국 15주년을 맞은 1세대 케이블 채널 ‘채널동아’가 ‘비욘드동아’로 채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국내 최초 여성채널 ‘비욘드동아’는 “바뀐 채널명과 함께 새로운 슬로건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진취적이고 도전하는 여성들을 위한 전문 여성채널로 한 단계 도약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비욘드동아의 새 채널명은 여러 의미를 두루 담고 있다. ‘한 가정의 엄마, 아내, 딸의 역할을 뛰어넘어 끊임없이 도전하고 한계를 넘어서자’는 의미와 더불어, 기존 여성채널의 한계를 벗고 다양한 꿈과 관심사를 지닌 수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는 ‘진짜’ 여성채널로 다가서겠다는 복안이다.

채널명의 변경과 함께 비욘드동아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준비도 마쳤다. 현재 방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정보프로그램 ‘김지민의 라이킹’(토요일 밤 10시)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자체제작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계획이다.

국내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케이블 채널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도전 신데렐라 시즌4’는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사회생활이 힘들었던 여성들에게 ‘힐링 성형’을 통해 제2의 삶을 디자인해준다. 현재 출연자 모집에 한창인 ‘도전 신데렐라 시즌4’는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용기있는 여성들에겐 기적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전망이다.

오디션 열풍에 신선한 자극이 될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가수, 연기자, 모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광풍이 불던 방송가는 현재 패션, 미술업계 등으로 오디션의 영역을 확대했다지만, 지금까지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은 없었다. 비욘드동아에선 대한민국 영화계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다. 거대 자본이 바탕한 현 영화계 시스템을 저격, 참신한 영화 인재를 발굴ㆍ육성하는 국내 최초 ‘영화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박찬욱과 봉준호를 선발할 예정이다.

비욘드동아의 조원국 편성제작국장은 “차별화된 자체제작프로그램과 함께 여성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다큐멘터리, 육아와 출산, 다문화 관련 사회 공익적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TV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아시아 각국의 방송국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채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비욘드동아’는 1992년 ㈜동아마스터비전으로 출발, 1999년 ㈜동아TV로 상호를 변경하며 패션ㆍ미용 전문채널로 자리잡았고, 2007년 ㈜헤럴드에서 인수한 뒤 ’채널동아‘로 명칭을 변경하며 뷰티, 요리, 운동 등을 포괄하는 여성 종합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방송의 폭과 수준을 더욱 넓혔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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