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안양)기자]안양시는 지난 2007년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안양시는 올해의 제2의 안양부흥 역점사업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을 위해 2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20일 밝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평생학습으로 다져진 인문시민들의 역량은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양시민학당=안양시민학당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처음 시작은 4월 13일 이택순 전 경찰청장이 ‘안양부흥 실크로드에서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인문학, 자녀교육, 건강분야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명사들은 수강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 선정됐다. 서경덕 교수, 김상근 교수 등 인문학 분야의 강의가 11월까지 15회로 예정되어 있어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부담 없이 참여해볼 수 있다.
▶찾아가는 평생교육 ‘두드림’=안양시는 평생학습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자 중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두드림 강좌를 운영한다. 성인 7인 이상이 배우고자 하는 강좌와 시간, 학습장소 등을 선정해 신청하면 시에서 강사비를 최대 72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11년 사업을 시작해 2016년까지 6년간 총 415개 과정을 지원했다. 3845명이 강좌에 참여했다. 지난해 사업 종료 후 학습모임 지속 여부를 조사한 결과 55개팀 중 46개팀이 강좌 후에도 학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평생학습 ‘그린나래’=그린나래는 안양시 내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어르신 웰에이징(Well-aging) 교육이다.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순우리말이다. 평생학습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노년생활 속 희망과 행복의 날개를 그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은 가족, 친구․이성, 건강, 일, 웰다잉(Well-dying)를 주제로 한 강의, 역할극, 건강체조, 미술음악, 전통놀이 등 참여형 학습으로 구성돼 매년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72개 경로당을 방문한다. 교육은 경로당별 매주 1회,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안양시가 노인교육 전문인력으로 양성한 노인통합교육지도사 3인이 한 팀으로 방문해 진행한다.
▶시민인성교육=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한다. 비영리 법인 단체 시설 학교 연구소 등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는 인성교육, 부모학습, 민주시민교육 등 3개 분야이다. 인성교육의 경우 인문학, 독서, 고전 읽기 등이 있다. 부모학습에는 좋은 부모, 건강한 가정 만들기, 자녀와의 소통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민주시민교육은 지역사회와 민주시민의 역할, 세계시민의 역할, 시민 공동체 의식 함양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프로그램당 6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소외계층 인문교실 “다․꿈․세”(다함께 꿈꾸는 세상)=안양시는 상대적으로 인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서 찾아가는 소외계층 인문교실 ‘다 꿈 세’를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안양 내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5개소에서 맞춤형 인문교육을 방문 진행한다. 인성, 문학, 예절, 공동체 마인드 등의 교육이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역사문화 탐방의 날’을 통해 현장견학도 계획 중이다.
▶제2회 안양 시 낭송대회=안양 시 낭송대회는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시는 대회를 안양의 대표적인 인문행사로 정착시키고, 시낭송을 보급하기 위해 학교에 시낭송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가족부문 참가를 독려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개인ㆍ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초 중 고등, 성인, 가족부문 중 하나로 지원할 수도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부터 접수를 받아 예선 심사를 거쳐 합격하면 11월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평생학습으로 다져진 인문시민들의 역량은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