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어린이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과일을 사용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엔 어린이음료 시장에서는 캐릭터 음료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합성첨가물은 물론 액상과당이나 설탕까지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천연과일의 건강한 단맛으로 갈증을 낮추는 새로운 아이용 음료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된 농협홍삼의 ‘키즈엔’은 설탕과 액상과당 대신 과일농축액으로 맛을 낸 홍삼음료다. 사과, 배, 포도 등 3가지 맛으로 출시해 아이들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6년근 홍삼을 원료로 사용해 더위로 지친 여름철 면역력 보강에도 도움이 된다.

초록나무의 ‘아침에 마시는 사과즙’은 저농약인증 사과를 그대로 착즙해 만든 천연과일 주스다. 학교 급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엄마들 사이에서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베베쿡의 ‘나쁜엄마 유기농주스’ 2종은 합성첨가물과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 엄마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당근, 브로컬리 같은 아이들이 평소 잘 먹지 않는 채소를 오렌지, 포도 등의 과일과 적절히 배합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베베쿡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확실히 설탕 양을 줄인 음료를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단순한 수분보충을 넘어 부족한 영양소 섭취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얼려먹는 음료에도 무설탕 바람이 불고 있다. 얼마 전 풀무원은 설탕대신 천연 배 과즙으로 단맛을 낸 ‘아임리얼 키즈 스무디’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산 1등급 원유로 만든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얼려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이른 무더위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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