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는 “정치인은 광장에 서는 게 아니라 제도권 안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에 모두 나가지 않았다. 광장은 시민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또 “제가 미래 예측을 몇 번 했는데 거의 다 맞았다. 지난 총선 의석수도 맞췄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설 이후 그만둘 거라고도 한 것도 맞았다”며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강구도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지지율 정체현상에 대해 “(영국) 블레어 전 총리도 취임했을 때 인기가 하늘을 찔렀는데 정책 판단이 어려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10년 뒤에는 최선의 판단을 즉석에서 내릴 수 있었는데도 인기가 땅바닥이라 그냥 내려와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은 최대한 외교역량을 발휘해 중국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진정한 친구라면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은 한국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미국과 동맹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중국에 꼭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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