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에 등장했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은 8일 ‘KHS Video’라는 제목의 38초짜리 유튜브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그는 “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다”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 피살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누이와 함께 있다”고도 덧붙였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여권을 보여줬지만, 모자이크 처리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날 영상은 천리마민방위라는 탈북단체가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당하자 그의 아들인 김한솔의 행방이 논란이 됐다. 김정남 암살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다는 개연성이 드러나면서 김한솔의 신변에도 위험이 생긴 것이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현지매체는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김한솔이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DNA 샘플을 제공하기 위해 입국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보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김한솔과 그의 가족은 김정남 피살 후 해당 영상을 올린 탈북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중국, 미국정부와 무명의 정부 한 곳이 김정남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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