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이번에는 일반인 SNS에 댓글을 남겨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경영 근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허 전 총재가 남긴 댓글을 캡처한 사진도 올라왔다.

사진 속 댓글에는 1만5000원을 빌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돈을 빌린 친구에게 만원은 내일 갚고 나머지 5000원은 다른 친구한테 받으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밌는 건 그 다음 댓글이다. 허 전 총재가 이 게시물에 “쪼잔하게 그런 돈 가지고 싸우지 마세요”라고 단 것이다. 그는 이어 “대통령 되면 국민배당금 매달 150만원씩 통장에 꽂아줍니다”라고 자신을 공약을 말했다.

이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국가에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라며 “사랑해요”라고 남겼다.

이 게시물이 허 전 총재 측에서 만든 홍보용 문구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특이한 공약과 이색 발언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끄는 그가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는 것 자체가 온라인상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네티즌은 “너무 솔깃하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요”, “절대 안 뽑아”등의 허 전 총재의 말을 믿지 않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일부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은 희대의 명언인 듯”이라며 그가 말한 일부 내용을 공감하는 반응도 있다.

한편 허 전 총재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앞서 허 전 총재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결혼했다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돼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률상 지난 2009년 출소한 허 전 총재는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2019년까지 선거 출마 자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