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을 연중 시행하는 중이라고 7일 소개했다.
개인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문 후 주차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구가 공사를 대행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2004년 사업을 시작한 뒤 지금껏 지역 1690개소 개인주택에 모두 3223개 주차면이 들어섰다.
구는 올해 개인주택 33개소에 50개 주차면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문과 담장을 없애고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과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 사업 대상이다. 마트와 점포 등 근린생활시설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낮에는 건물주가 쓰되, 밤에는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사업에 참여하면 주차장 1면 기준 850만원, 2면 1000만원을 지원한다. 매 1면 추가 시 100만원을 더해 최대 2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사가 심한 난공사지점은 공사비를 30%(1면 기준 1105만원)까지 늘린다.
담장 철거에 따른 불안 해소를 위해 희망자에 한해 80만원 한도 내의 보안시설도 제공한다.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1.3m 이하 개방형 울타리 설치는 허용하다. 비용은 소유주 부담이다.
이외에도 구는 1996년 6월 8일 전에 건랍 허가된 20세대 이상 아파트 대상으로 부대ㆍ복리시설 일부를 주차장으로 바꿀 시 사업비를 지원한다. 1면당 최대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을 한도로 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지도과(02-450-795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담장허물기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이웃 간 주차문제로 인한 분쟁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