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체 적발량 86% 차지 위폐감정 전문가 80명 보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해 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위폐 630매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통화별로는 미화가 395매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위안화 217매, 유로화 7매 등이었다.
작년에 적발된 위폐는 미화 기준 13만4000달러 수준으로, 작년 원ㆍ달러 환율(1160.4원)로 계산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에서 적발된 위폐금액 15만6646달러의 86%를 차지하는 수치다. 2위 은행(9.2%ㆍ1만4000달러)과는 9배 넘게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KEB하나은행은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금융권 유일의 위변조대응센터 설치, 위폐 감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전국 영업점 대상 맞춤형 실무교육 실시 등 기초 실력을 착실히 다져온 것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2년 9월 국내은행 최초로 고해상도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4년 11월엔 국내 금융권 유일의 위조지폐 전담 독립부서를 신설했다. 통합은행 출범 이후에는 국가기관급 CSI장비를 도입하는 등 실시간 위폐감정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또 2012년부터 매년 ‘위조지폐감정 고급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62명의 위폐식별 전문가를 배출한 데 이어 작년 10월부터 이 과정을 수강 중인 12명을 합하면 80명에 달하는 전문가를 보유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단둥 등지에서 유통되던 북한산 추정 위폐 국내 반입사건 관련 서울지법에 증인으로 참여하는 등 위폐식별 관련 역량을 대외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향후에도 대량 유통이 우려되는 북한산 추정 수퍼노트 등 그 어떤 위폐도 발붙일 수 없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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