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위가격 작년 말 비해 243만원 내려

[헤럴드경제]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다. 경기침체, 공급과잉, 가계부채 대책과 맞물려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갈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319만원으로 전월 3억337만원보다 18만원 내렸다.

중위가격은 아파트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할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평균가격 보다는 낮다.

1월 서울의 중위가격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강남권역에서 많이 하락했다. 강남 11개구의 중위 매매가는 7억3617만원으로, 전월(7억482억원) 보다 465만원 내렸다. 수도권 지역도 3억9860만원에서 3억9784만원으로 76만원 하락했다.

서울에 이어 경북이 1억5273만원에서 1억5162만원으로 111만원 내려 두번째로 낙폭이 컸다. 대구도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91만원 하락했다.

이밖에 경남(-87만원), 충남(-35만원), 충북(-27만원)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선 강남3구와 양천구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질지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며 “거래가 늘어나는 3월 이후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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