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경북대 이상욱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사진)교수팀이 금속-부도체 상전이 물질(이산화바나듐) 내에서 기존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는 열이동 현상을 발견했다.

31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오크리지국립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최근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금속에서 전자들이 이동할 때 열을 동반하는 것과 달리 이산화바나듐의 경우 극히 적은 열만이 동반해 이동되는 것으로, 이는 이산화바나듐에서 전자들이 전류를 이동시키지만 열은 이동시키지 않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또 연구는 금속 상태인 이산화바나듐이 기존 전도체에서 단단하게 지켜지는 교과서적인 법칙으로부터 극단적으로 벗어나는 결과를 보여준다.

새로운 특이 전도체들에서의 전하 거동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상욱 교수는 “연구를 통해 폐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열전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윈도우 등과 같은 다양한 열이동 활용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