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도우미 기능을 모두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외 언론사가 일제히 전했다. 음성 도우미 서비스는 올해 기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서비스나 기술은 2017년 모바일 업계에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전망을 뒷받침하듯 애플은 지난해 8월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기술 개발사 투리(Turi)를 인수했다. 대만 IT업계지 디지타임스(DigiTimes)의 기사에 따르면 이 인수는 애플의 음성 도우미 서비스 시리의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를 노린 것이라고 한다. 또 차세대 아이폰은 시리의 기능이 강화된 버전과 함께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0주년 기념판인 올해 아이폰은 다양한 기능의 강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시리의 기능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차세대 아이폰이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8(통칭)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 랩스(VIV Labs)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애플의 시리를 개발한 멤버가 설립한 기업이다. 시리는 미국 스탠퍼드 연구소(SRI)에서 개발된 기술로 시리라는 독립 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애플에 의해 2010년 인수됐다. 시리의 공동 창업자 등 간부 3명은 애플에 인수된 이후 잠시 애플에 몸담았지만, 이후 퇴직해 2012년 비브 랩스를 설립했다.삼성은 비브 랩스의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 도우미 서비스 빅스비(Bixby)를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밖에 디지타임스는 구글의 경우 자사 스마트폰 픽셀(Pixel)과 가정용 보조 단말기 구글 홈(Google Home) 등에서 제공 중인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도록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들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런 상황에서 LG전자는 구글 외에 아마존닷컴과 협의하고 있으며, 양사의 음성 도우미 서비스를 모두 채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또한 화웨이는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플래그쉽 모델 메이트(Mate) 9의 미국 버전에 아마존 음성 어시스턴트 알렉사(Alexa)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대수 기준 세계 3위 업체로 이런 편리한 기능을 자사의 단말기에 탑재함으로써 경쟁사인 애플 및 삼성 경쟁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