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SK가 LG실트론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4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지분 매각을 결정한 LG도 주가가 동반상승했고, 시너지가 기대되는 SK하이닉스도 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 주가는 전일대비 2.59%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 역시 5만9500원으로 0.51%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5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 11일 기록한 5만1900원이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1.38% 오른 5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SK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LG가 보유중이던 LG실트론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6200억원이며, 인수주식수는 3418만1410주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매각)가 SK와 LG, SK하이닉스 모두에 수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SK머티리얼즈(구 OCI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상승한데서 보듯이 최근 인수한 두 회사(LG실트론, SK머티리얼즈)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인 평가가 SK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는 매각을 통해 마련한 현금으로 신사업 강화, 신성장 분야 투자가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실트론 매각으로 62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며 전장부품 및 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에도 호재란 평가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실리콘 웨이퍼 매입에 10%의 원재료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LG실트론과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