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설 연휴를 앞두고 200만원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에게 ‘설 떡값’을 안겨준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전날보다 1.52% 오른 200만원에 거래됐다. 사상최고가다.
10시 29분 현재는 0.81% 오른 198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 올해 대규모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주가에 호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에도 반도체 부문의 이익증가세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원인 규명에 따른 갤럭시S8의 불확실성 해소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등 증시를 주도하는 주도주만 오르는 증시 내 현상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불평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익거래 매수는 종목 전반에 대한 매기 확산, 매도는 하락 종목 수의 증가로 연결된다”며 “삼성전자의 수급 쏠림현상으로 기타 종목에 대한 매기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강세가 차익거래 매도로 연결되며 코스피200 구성 종목 내에서의 하락 종목 수 증가로 연결되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형주 중에서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소수 주도주로의 매기 집중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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