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한 것과 관련 이외수 작가가 청문회에 임하는 고위층들의 작태를 비판했다. 사진=이외수SNS
지난 9일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한 것과 관련 이외수 작가가 청문회에 임하는 고위층들의 작태를 비판했다. 사진=이외수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지난 9일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한 것과 관련 이외수 작가가 청문회에 임하는 고위층들의 작태를 비판했다. 이외수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고위층들의 행동을 보고 “참 뻔뻔들 하십니다”라며 강하게 말했다. 그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대부분의 고위층들이 무슨 질문만 받으면 '모릅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로 일관하시는데 그 형편없는 기억력과 그 개뿔도 모르는 식견으로 고위직에 앉아 아무 죄책감도 없이 세금만 축내고 계셨습니까”라고 적었다. 또 이외수는 “2017년 1월을 열흘이나 써버렸습니다. 나를 위해서 쓰는 시간보다 남을 위해 쓰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라 걱정도 많이 하겠습니다. 부정부패를 저지르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탐관오리들, 정치 모리배들에게 계속 돌직구도 날리겠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지난 9일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했던 주장을 번복했다. 이날 조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국감 이후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었지만 정식으로 보고받은 것은 올해 초”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9000여 명 중 770여 명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