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 제한을 기존 60%에서 15%로 낮추기 시작, 막판 회수율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을 계속해서 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대응이 바빠지고 있다.

이들은 충전율 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막기 위해 특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기기를 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하는 등 ‘갤럭시노트7 지키기’에 안간힘이다.

실제 10일 오전 네이버 카페 ‘갤럭시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에는 삼성이 충전율을 낮추겠다고 밝힌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1만 명이 넘는 이들이 가입돼 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말 “제품 보증서에 기재된 애프터서비스를 유지해 갤럭시노트7 사용 권한을 보장해달라”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내용증명을 수차례 발송하기도 했다.

10일 충전율 추가 제한이 시작되면서 가입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주로 야간과 새벽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하거나 아예 전원을 꺼두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피하는 분위기다.

특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충전률을 100%로 복구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충전율 추가 제한 이후에도 회수율을 100% 가까이 끌어올리기 위해 사실상 기기 사용을 강제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