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감염병 백신 기업으로 뻗어 가겠습니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는 5일 여의도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감염병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3일 상장이 예정됐으나, 공모 시장 침체로 일정이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백신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회사의 경구용 콜레라백신 ‘유비콜Ⓡ’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아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엔 유니세프에 3년간 최소 1030만 도스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됐다.

‘유비콜Ⓡ’에 이어 플라스틱 제형의 ‘유비콜-플러스’ 품목허가 신청 역시 진행 중이다.

‘유비콜-플러스’는 바이알 제형에 비해 원가를 혁신적으로 줄이면서도, 공공백신으로서 보관과 수송이 용이해 대규모 방역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이 기대된다.

회사는 콜레라가 빈발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국가 등록을 통한 마케팅 역시 진행하고 있다.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파키스탄 등은 이미 등록 최종 단계이며,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시장에선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 임상시험이 협의되고 있다.

오는 2019년 안에 미국 콜레라 백신 등록을 성공하는 경우, 국내 개발백신으로는 미국에 최초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며, 최소 2억5000만달러의 의약품 우선심사권 부여제도(PRVㆍPriority Review Voucher) 역시 획득하게 된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 이번 상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수는 320만주로 공모 후 총 주식수는 2423만1986주가 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6800원으로, 지난해 희망공모가밴드 6500~7300원에서 소폭 조정됐다.

수요 예측일은 이달 9~10일, 청약 예정일은 이달 16~17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펀드 자금의 유입으로 자발적 보호예수 물량이 대폭 증가해 유통 가능 물량을 전체지분의 61.25%에서 43.69%로 낮췄다”며 “이 점이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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