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백신개발 전문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달 9~10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6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공모 수량은 320만주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6000 ~ 6800원으로, 총 공모 예상 금액은 최대 217억60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9월 국제백신연구소(IVIㆍ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의 경구용 콜레라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기술 이전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IVI의 균주와 공정 시험법을 바탕으로 비임상, 임상1상, 임상3상 등에 대해 연구해왔다.
지난 2015년 12월엔 ‘유비콜®’이라는 경구용 콜레라백신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서 첫 번째로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니세프(UNICEF) 등에 공급해오고 있다.
위탁생산(CRMO) 사업도 병행한다.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생산시설인 GMP설비를 확보하고, 동물세포 기반 수탁 제조 서비스와 미생물 기반 수탁 제조 서비스 등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유비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접합 단백질(CRM197)을 활용한 장티푸스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 세균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올해 유비콜이 개별 국가로 공급이 확대돼, 최근 3년간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22억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비콜은 무보존제와 플라스틱 튜트 제형 등 제품 차별화를 앞세워 공공백신 분야 뿐만 아니라 개별국가에서도 등록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네팔, 이집트를 시작으로 향후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 등록 국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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