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관련 청와대 외압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문 전 장관은 합병 찬성 관련 청와대로부터 지시받은 사항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잘 말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당시 국민연금에서 어떤 판단에서 찬성했는지 묻자 “짧은 시간에 다 설명하기 쉽지 않다”며 “국민연금 합병 찬성 관련 여러 차례 입장을 설명 드렸다”고 했다.
최순실 씨로부터 받은 것이 있는지와 합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하는지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문 전 장관은 또 삼성물산 합병 찬성을 지시한 다음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갔다는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말이 안 되는 얘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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