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정용 소아 사용 의료기기 사용방법 제공
-귀적외선체온계, 정확한 측정 위해 2~3회 반복 측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영유아의 콧물을 없애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콧물흡인기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경우 코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겨울철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 감기 등이 유행함에 따라 가정에서 영ㆍ유아,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자주 사용하는 귀적외선체온계, 수동식의료용흡인기(콧물흡인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귀적외선체온계란 소아의 체온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귓속형 온도 측정기를 말하며 수동식의료용흡인기(콧물흡인기)란 소아의 콧물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수동식 기구다.
우선 귀적외선체온계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후 체온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경과한 후에 측정한다.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선 측정부에 있는 센서 등을 소아가 입으로 빨거나 젖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귀지나 중이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측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 2~3회 측정하는 것이 좋다.
콧물흡인기 사용시 콧속이 건조해 흡인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2~3방물 떨어뜨린 후 1~2분 지나 흡인한다.
특히 콧물 흡인을 자주하는 경우 점막손상, 점막부종, 비강점막의 건조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흡인이 잘 되지 않는다고 억지로 흡인하지 않는다.
사용 후에는 노즐 등 구성품을 분리, 비누 또는 세제 등을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가정에서 피부에 생긴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사용하는 창상피복재와 수유부가 사용하는 모유착유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도 안내한다.
창상피복재란 상처보호, 삼출물 흡수 등에 사용하는 폴리우레탄폼 또는 하이드로겔콜로이드 소재의 피복재를 말하며 모유착유기는 유방에서 모유를 흡인하는 수동식 또는 전동식 기구다.
창상피복재를 사용하기 전에는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 등으로 깨끗이 세척해 건조시킨다.
상처의 상태와 진물이나 고름 등 삼출물 흡수량에 따라 창상피복재를 적절히 교체하고 창상피복재는 떼어 낼 때 접착력 등에 의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떼어내는 것이 좋다.
모유착유기를 사용할 때는 모유가 역류될 수 있으므로 기대거나 앉거나 침대에 누운 자세 등과 같이 올바른 자세에서 사용해야 한다.
모유 착유 시 센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낮은 압력에서 시작해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 때까지 압력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서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압력을 찾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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