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3.04% 오른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M 가입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인 9일 5.86%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해운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전날 ‘2M+H 전략적 협력(Strategic Cooperation)’이란 이름으로 선복교환과 선복매입을 제휴하는 낮은 단계의 동맹에 가입했다.
‘선복 교환’은 배에서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해운사끼리 교환하는 것이고, ‘선복 매입’은 짐을 실을 공간을 사는 것을 뜻한다.
정식 회원(full partnership)으로 2M에 가입하지는 못했으나, 기존 멤버인 머스크ㆍMSC와 선복(화물적재 공간)을 공유하는 등의 협력관계를 맺기로 해 해운동맹 가입이 아예 불발된 것은 아닌 ‘중간지대’에 서게 됐다.
2M 가입 기간은 3년으로 잡았다. 통상 해운동맹 가입 기간이 5∼10년인 점을 고려하면 짧은 수준이다.
2M과의 계약으로 새로운 선박 발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계약을 맺으면 현대상선의 성장에 불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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