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NICE그룹(회장 김광수)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현지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NICE그룹 김광수 회장을 비롯해 NICE 그룹 고위 경영진과 현지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응웬 동 띠엔(Nguyen Dong Tien) 중앙은행 부총재, 드엉 꾸억 아인(Duong Quoc Anh) 국회 재경위 부위원장, 도 후앙 퐁(Do Hoang Phong) 국가신용정보센터 대표와 베트남 금융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신용평가모형 시장은 익스페리언, E&Y, KPMG 등 구미계 기업이 독식하고 있었으나, NICE는 2011년부터 베트남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현지사무소를 설립하고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NCIC(National Credit Information Center)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그 결과 2014년에는 베트남 국가 표준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2015년에는 개인 신용평가모형(CB스코어)을 개발했다. 베트남중앙은행, NCIC와 함께 한 이들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주요 상업은행에 신용평가모형을 제공해 지난해부터 총 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금융서비스 기업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NICE는 그동안 베트남 금융권에서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급결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NICE는 국내 신용카드 VAN 시장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IONPAY의 지분 50%를 취득했고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해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Shopee, 일레브니아, Q10 등 주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ICE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지급결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NAPAS(National Payment Services)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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