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6년 3분기(7~9월) 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수익을 독식했다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 총 이익은 940억 달러(약 110조6,850억 원)이며, 이 가운데 91%가 애플의 수익이라고 발표했다. 91%란비율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집계한 것 중 가장 높은 수치다.이는 이달 초 미 투자은행 BMO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s)이 발표한 애플의 이익 점유율 103.6%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업계 전체로 볼 때 애플이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갔다는 점을 두 보고서가 모두증명하고 있다.BMO 캐피털마켓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 대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7%, 애플이 13.2%, 화웨이가 9.7%였다.

출처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보고서는 또 애플의 뒤를 이어 화웨이, 비보(Vivo), 오포(OPPO)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나란히 2~4위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이들의 수익은 물론 애플의 수익과는 현저하게 낮은2%대(화웨이는 2.4%, 비보 및 오포는 2.2%)에 머물고 있지만중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게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지적이다.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닐 모스톤 이사는 "화웨이의 경우, 영업 이익은 20억 달러, 시장 점유율 2.4%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업체 중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 "효율적인 공급망, 정교한 제품, 효과적인 마케팅 등이 화웨이의 이익률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