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인 최재석(64) 씨는 부친인 최태민(1994년 사망) 씨의 묘소에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태민 씨의 묘를 관리하는 최 씨는 23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다녀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최 씨는 최태민 씨와 네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최태민 씨의 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야산에 있다. 최 씨는 “아버지 묘소가 일부 언론에 보도가 됐다는 소식에 파헤쳐질까봐 놀라서 달려왔다”면서 “집이 20~30분 거리여서 한달에 한두번 와서 아버지와 할아버지 묘소를 관리한다”고 말했다.

최태민 씨는 최순실 씨의 모친이자 다섯번째 부인인 임선이(2003년 사망) 씨와 합장됐다. 최 씨는 “합장한 모습이 보기 싫어 아버지 묘를 이장하려고 했지만 최순실 씨 측의 반대가 심해 포기했다”면서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최태민 씨의 가족 묘역이 포함된 임야(6576㎡)의 70%는 김찬경(60)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 측 소유라고 확인했다.

나머지 30%는 최태민 씨의 맏딸 최순영(69) 씨와 최순실 씨의 소유다. 2003년 토지거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가등기 상태다. 최 씨 자매는 원소유자 김모(68ㆍ축산업자)를 상대로 2억5000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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