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되는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에 10.5인치 디스플레이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은 현재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와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2 및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 등 3가지 크기의 아이패드를 전개하고 있다.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24일(현지시간) 공급업체로부터 얻은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2017 년 10.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12월에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애플이 10.5인치 아이패드를 전개하려는 이유는 미국 기업과 교육 업계에서는 10인치보다 큰 크기의 태블릿이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기존 9.7인치는 너무 작은 반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경향이 있다는 게 디지타임스의 설명이다.매체는 또 10.5인치 모델에는 내년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A10X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디지타임스는 이 10.5인치 아이패드 출하량에 대해 2017 년 1분기(1~3월)에는 200만 대, 연간으로는 500~6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앞서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이 10.5인치 아이패드 등장을 예고한 바 있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지난 8월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메모를 통해 "10.5인치 모델을 포함한 세 가지 종류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가 2017년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10.5인치 모델이 교육이나 비즈니스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12.9인치 버전과 10.5인치 버전에 들어갈 AP에 대해 모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가 제조한 'A10X' 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과 경쟁하기 위해 아이패드 시리즈 중 비교적 저렴한 9.7인치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