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이틀째 나란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급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감에 따른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9000고지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5% 상승한 1만9023.87을, 나스닥지수는 0.33% 오른 5386.35를 나타냈다. 전일 고점을 경신했던 러셀2000지수는 이날에도 0.66% 오르며 13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1996년 2월 이후 최장 기간의 상승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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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22% 오른 2202.9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2200선을 상향 돌파 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인 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나스닥, 러셀2000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것은 1998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1센트(0.4%) 내린 배럴당 48.03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센트(0.02%) 떨어진 배럴당 48.8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이 합의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유가는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WTI는 오전 장중 한때 이달 들어 가장 높은 배럴당 49.2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상승행진을 이어간 데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서 유가에 압박이 됐지만,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생기면서 가격이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211.20달러로 마감됐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급등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7% 오른 3044.3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2% 뛴 6819.7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4548.3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7% 상승한 1만713.85로 마감했다.

이날 구리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가의 급등 속에 상승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오름세로 마감한 아시아 증시,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 간 미국 증시와 동조 흐름을 보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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