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 검토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대우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44% 내린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이 대우건설의 3분기 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서 “공사 수익, 미청구(초과청구) 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사안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받지 못했다”며 감사의견 표명을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사업보고서가 한정의견을 받거나 반기보고서가 부적정 의견 또는 의견거절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분기 보고서 검토의견에는 감독 당국의 별도 제재가 따르지 않는다.

다만, 이번 감사인의 의견거절은 미청구공사채권, 충당금 적립 등 전반적인 회계처리에 대한 시장 신뢰도에 악재로 작용한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간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이 제시될 때까지 대우건설 주가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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