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나선 이들.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ATP 월드투어 파이널 단식에 출전하는 8명의 선수다. 왼쪽부터 니시코리 케이(일본 5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4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위), 앤디 머레이(영국 1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7위), 도미닉 팀(오스트리아 9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가엘 몽피스(프랑스 6위). 이들 뒤로 보이는 범선은 '커티 삭'(Cutty Sark)으로, 영국이 해상을 지배했던 시절, 늘씬한 활 모양에 사각 돛을 단 19세기 중반의 화물선이다. 그 당시 가장 빠른 쾌속 범선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투어 파이널 단골손님 로저 페더러(스위스 16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8위)은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편 월드투어 파이널은 매년 연말 세계 랭킹 8위까지의 탑 랭커들만이 참여하여 경기를 펼치는 남자 테니스 대회로, 녹아웃 토너먼트가 아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 매켄로 그룹은 머레이, 바브린카, 칠리치, 니시코리로 구성되고, 이반 렌들 그룹은 조코비치, 라오니치, 팀, 몽피스가 자웅을 겨룬다. 두 그룹에서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사진=ATP(남자프로테니스)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