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참가자 제지로 내려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1500명 연좌 시위 하기도
[헤럴드경제=원호연·이원율 기자]85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제 3차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행을 두고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복궁역 앞 내자동로터리가 집회 참가자 수만명으로 가득찬 가운데 경찰과 대치 중이다. 선두의 집회 참가자들은 차벽 앞에 앉아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차벽 돌파를 시도하거나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은 벌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복궁 반대 측인 국립중앙민속박물관 인근 차벽에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집회 참가자 한명이 경찰 차벽에올라가 청와대 행을 요구하다가 다른 참가자들의 요구로 내려왔다. 다른 참가자들이 “다친다. 평화시위를 해야 하니 내려오라”고 말리자 이 남성은 “이 차 빼면 내려가겠다며 10여분간 버티다 결국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계속 내려오지 않는 것 보니 박사모 아니냐”라고 의심하기도 했지만 대다수 참가자들은 “무조건 그렇게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행진이 금지 통고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는 차벽을 우회한 시위대 1500여명이 연좌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의 제지로 흩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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