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날드 트럼프가 선거유세 때 쏟아냈던 한국과 북한에 대한 발언과 달리 실제로는 두 나라의 사정을 거의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박 스틸 미국 오렌지카운티 공동시장은 10일 오후 보도채널 YT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외교 자체를 거의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박 스틸 시장은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을 개인적으로 3차례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다”면서 “삼성과 현대 정도를 알고 있고 굉장히 잘 사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모든 것을 (미국으로) 갖고 와서 파는 나라 정도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미셸 박 스틸 시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할 때 한번 생각을 하고 말을 내뱉지 않는다”면서 “그런 점을 보면 북한에 대해서도 거의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북한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공격적인 정책에 대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혼자서 일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공화당과 함께 일해왔다”고 강조했다.
미셸 박 스틸 시장은 이번 선거의 표심에 대해 “여자를 비하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면서도 “한 후보는 거짓말쟁이(힐러러)고 다른 후보는 막말을 내뱉는 사람(트럼프)인데 그래도 막말을 내뱉는 사람은 속마음을 좀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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