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리드를 이끈 필리페 쿠티뉴(왼쪽). [사진=AP 뉴시스]
선제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리드를 이끈 필리페 쿠티뉴(왼쪽).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보였던 뛰어난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브라질이 11일(한국시간)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1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브라질은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수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헤나투 아우구스투, 파울리뉴, 페르난지뉴가 나섰다. 마르셀로, 마르퀴뇨스, 미란다, 다니엘 알베스가 백포를 구성했고, 알리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위기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곤살로 이구아인이 투톱으로 나섰다. 앙헬 디 마리아, 루카스 빌리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엔조 페레즈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엠마누엘 마스, 푸네스 모리,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블로 사발레타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가 꼈다.경기 초반의 흐름은 예상대로 팽팽했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았다. 자연스레 볼을 뺏고 빼앗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네이마르도 아니었고, 메시도 아닌 쿠티뉴였다. 전반 24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며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 세 명이 달려들었지만 쿠티뉴의 강력한 슛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아르헨티나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브라질의 전방 압박을 뚫어내지 못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도 메시의 킥이 좋지 않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기세가 제대로 오른 브라질에 여러 차례 역습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 45분 네이마르에게 1대1 찬스를 내줬다.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