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달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선머슴같은 외모와 달리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4개 국어를 한다. 5살 때 부친의 영향으로 골프에 입문한 시간다는 2008년부터 4년간 미국의 골프명문 애리조나주립대를 다녔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시간다는 2011년 프로전향후 이듬 해인 2012년 유럽여자투어(LET)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신인상을 독차지했다. 그리고 2013년 미국으로 건너가 LPGA투어에서 뛰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2014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에게, 그리고 올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김세영에게 연장 패배를 당했으나 지난 달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앨리슨 리를 연장전에서 꺾고 첫 승을 거뒀다.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낸 듯 시간다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5언더파 67타를 쳐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공동선두에 나섰다.시간다는 경기후 “이 코스가 나랑 잘 맞는다. 작년에도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오늘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핀 가까이 볼을 붙였고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이런 플레이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선수중에선 최운정(25 볼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최근 슬럼프에서 탈출 조짐이 보이는 미셸 위도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했다.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9위다.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35명만 출전했으며 컷오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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