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한 대구 여고생의 발언에 감탄했다.강병규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 주소를 링크하며 "존경! 이 소녀가 나의 딸이었으면, 나의 동생이고 누나였으면"이란 글을 적었다.'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은 최근 대구에서 열린 시국대회 발언대에 오른 18세 여고생이 7분 가량 진심어린 자유발언을 해 SNS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 여학생의 ‘똑 부러지는’ 화술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모인 가운데 발언대에 오른 여고생은 “평소 같으면 모의고사를 준비했을 테지만 부당하고 처참한 현실을 보며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오늘 살아있는 역사책 속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위해 피땀 흘리며 일하시는, 그러나 사회로부터 개돼지 흙수저로 취급받으며 사는 저희 부모님을 위해, 사회에 나오기 전부터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수험생 언니를 위해, 또 아직은 너무 어려서 뭔지 잘 모르는 동생을 보며 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주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고 했다. 여고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뿐 아니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반도 사드배치, 위안부 합의, 세월호 참사 등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내 화제가 됐다.대구 여고생의 자유발언 영상은 현재 조회수 수십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