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등으로 20여년 전에 비해 맞벌이 부부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부부의 노후대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월간지 ‘THE 100’ 33호에서는 우리나라 부부 10쌍 중 4쌍이 맞벌이임을 강조하며 ‘지출은 줄이고 연금 준비는 최대로’해야한다는 맞벌이 부부 노후전략이 소개됐다.
김은혜 100세시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체계적인 준비 ▷연금 활용 ▷계획에 맞는 연금 수령 전략 수립 등을 제안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 http://fine.fss.or.kr)을 통해 지금까지 가입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정보 및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예상연금액을 한꺼번에 점검할 수 있다.
김은혜 연구원은 “노후생활비는 현재생활비의 70%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맞벌이 부부는 은퇴 후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어 외벌이에 비해 노후준비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수령할 수 있으므로 부부 모두 10년 이상 가입기간을 유지하고 출산ㆍ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경우 추후납입제도를 활용해 10년을 채우면 된다”고 설명했다.
퇴직금을 반드시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연구원은 “퇴직금을 IRP계좌(개인형퇴직연금계좌)에서 관리하다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본래 취지에 맞게 노후준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퇴직소득세를 30%나 줄이는 절세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금 수령 전략에 있어서는 은퇴 초반에 연금을 많이 수령하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후반기에 연금수령액을 줄이는 방식이 좋다는 설명이다.
60대 수령액을 100으로 보면 70대엔 70, 80대 이후엔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한편 이밖에 ‘THE 100’ 33호에서는 가을여행하기 좋은 곳, 맛집소개, 시니어 라이프, 종이접기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다루고 있다.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맞벌이 부부든 농업인이든 노후준비의 성패는 결국 40, 50대 중년을 얼마나 알차게 보내느냐에 달렸다”며 “요즘 중년은 과거의 쇠퇴기라는 왜곡된 정체성을 벗고 충분히 멋질 수 있는 나이”라고 밝혔다.
‘THE 100’은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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