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새뜰마을 사업 효과’…범죄율 25% 감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 도심 뒤편, 750여 개의 쪽방이 모여 있는 돈의동 쪽방촌이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범죄율이 크게 줄면서 행복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3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 따르면 돈의 쪽방촌에서 일어나는 성범죄, 절도, 음주, 폭행 등 범죄가 41건에서 31건으로 25% 가량이 줄었다. 이는 돈의동 쪽방촌 3636㎡ 규모와 짧은 사업 추진기간에 비하면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
종로구는 범죄율이 감소한 주요원인으로 ‘새뜰마을 사업’의 효과를 꼽았다. 자활을 위한 일자리사업 ‘마을집사 돈의동 홍반장’,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종로행복마을학교’ 등 주민들 간 화합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게 종로구의 설명이다
종로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돈의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9월 수립돼 사업추진 T/F팀을 구성했다. 이달부터 공공ㆍ민간연계 협력 3개 분야, 총 33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 새뜰마을 1호인 돈의동 사업은 2018년까지 52억4200만원(국비 70%)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앞으로 새뜰마을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만들기 ▷인간적인 삶터 만들기 ▷함께하는 공동체 만들기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 영역에서는 범죄, 위생, 소방 등 쪽방 골목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경관개선, 범죄예방디자인 적용과 함께 공동작업장 및 마을마당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쪽방지역 거점공간인 주민공동이용시설(돈의동 103-66) 건립을 목표로 현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용역 중에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남은 사업 기간 동안 쪽방주민들이 하루를 머물러도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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