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입장 주목
-“최순실 긴급체포” 주장도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결국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자는 야권 일각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과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 씨의 귀국과 변호인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해야 하고 수사로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만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성난 민심에 큰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에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 최고위에서는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내각 구성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같은 뜻을 모았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입국한 최순실 씨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최우선”이라며 “검찰은 성역없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 씨를 긴급 체포해 수사, 엄벌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당장의 소환은 없고, 내일(31)께 소환할 것”이라고 해 의아한 시선과 함께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청와대 인적쇄신과 관련해선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인사에 대해 대폭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지도록 다시 한번 촉구하기로 했다”며 “새누리당은 선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번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시에 “야당도 국정수습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달도 안남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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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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