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이영애의 MBC 드라마 ‘대장금2’ 출연이 무산됐다.
MBC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중인 사극 ‘대장금’ 속편에 전편 ‘대장금’ 주연 배우 이영애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 측이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이 어렵겠다’고 밝혀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종국 전 MBC 사장이 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 개막사에서 ‘대장금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 ‘대장금2’의 제작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자. 원작이 불러온 파급력과 영향력으로 방송가엔 K-드라마 신드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대장금2’를 둘러싼 풍문도 많았다. 지난 3월엔 이영애가 출연을 논의 중인 ‘대장금2’에 중국내 여러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지난달엔 ‘대장금’ 연출자가 확정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MBC는 ‘대장금2’와 관련한 보도가 전해질 때마다 “해당 기사들은 오보”이며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만 전했던 상황이다.
‘원조 장금이’의 결정에 제작 향방이 달려있던 ‘대장금2’는 이영애의 출연 불발로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MBC 관계자는 “그동안 이영애 측과 상호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마련한 ‘대장금’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등 후속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는 한류콘텐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한류 드라마를 개발하고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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