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아시아의 패션 허브 싱가포르에서 한국인 디자이너가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17일 막내린 상가포르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Asia Fashion Exchange)’에서 열린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2014’에서 한국 디자이너 한뉴만(Newman Hanㆍ29)이 홍콩의 레베카 코린 램(Rebecca Corrine Lamㆍ25), 중국의 조우 준(Zhou Junㆍ24)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세 명의 우승자들은 싱가포르, 한국, 베트남,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에서 온 418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각각 1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820만원) 상당의 상금을 비롯해 패션 매니지먼트사 FJ벤자민(FJ Benjamin)에서 1년간 인턴으로 일하고 내년 컬렉션을 런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한국인 디자이너 한뉴만은 ‘과학탐험’ 이라는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무대 아래로 런웨이를 연장시킨 독특한 연출로 갈채를 받았다.
패션 다이나믹 싱가포르의 CEO 오딜 벤자민(Odile Benjamin)은 “뉴만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마치 전문가와 같이 성숙한 감각을 구현했다”면서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과 같은 패션 행사를 통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섬유패션연합회의 디자이너이자 리테일러 그룹 대표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과 아우디 패션 페스티벌 2014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콜린 맥도웰(Colin McDowell)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한편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국제개발청(International Enterprise) 및 스프링 싱가포르(SPRING Singapore)가 주최하는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는 싱가포르 최대의 패션 이벤트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글로벌 도시 싱가포르가 아시아와 세계 패션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패션 허브로서 신규 아시아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신예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트레이드 쇼부터 소비자 이벤트, 비즈니스 콘퍼런스,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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