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외교부는 서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우리 해경 단정을 침몰시키고 달아난데 대해 지난 13일 재차 항의했으며 중국에 우리 입장을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13일 동북아국 심의관이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를 불러 중국 측에 중국 어선의 해경 단정 침몰사건에 항의했다. 이는 사건 발생 직후 총영사 면담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초치에 이어 세번째 직접 요구다.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에 우리 공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우리 법집행기관에 대한 직접적, 조직적 도전이라는 점에서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강한 항의의 뜻을 재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가해 선박 및 어민의 수사, 검거, 처벌을 하는 데 있어서 책임 있고 실효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총영사는 한국 측 입장을 본국에 잘 보고하겠다고 답했으며 양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외교부는 이번 사건 발생 후 외교부 본부, 베이징 주중대사관을 통해 우리 입장을 수시로 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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