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어머니의 잔소리가 유명화가를 탄생시켰다. 바로 제임스 휘슬러의 이야기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화가 제임스 휘슬러의 이야기가 시청자와 만났다.
아버지를 따라 군인이 되기를 꿈꿨던 제임스 휘슬러가 화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은 어머니 때문이었다.
화가로서 성공하라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지쳤던 제임스 휘슬러는 1851년 어머니 몰래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자신의 길을 찾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어머니로 인해 결국 3년 만에 자퇴하고 화가 지망생이 됐다.
그는 화가로 인정받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그의 그림은 단순하고 투박하다고 혹평을 받았고 제임스 휘슬러는 등단도 하지 못한 채 ‘실력없는 화가 지망생’으로 불리게 됐다.
그러던 중 제임스 휘슬러는 17살 소녀 조안나 히퍼넌에게 첫눈에 반했다. 제임스 휘슬러는 자신이 사랑한 조안나 히퍼넌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살롱전에 출품했다. 역시 혹평이었다. 흰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의 그림을 그렸지만, 당시 흰색은 바탕칠하는 데에만 사용됐던 이유로 혹평만 안았다.
1867년 제임스 휘슬러의 어머니가 아들을 찾아 영국까지 쫓아왔다. 제임스 휘슬러 어머니는 그곳에서 아들이 조안나 히퍼넌에게 빠져있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제임스 휘슬러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리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제임스 휘슬러는 너무도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기 싫었다. 이에 검은 옷을 입은 어머니를 단 4주만에 그리게 됐다.
제임스 휘슬러 어머니는 당시 신인 화가들의 등용문이 영국 왕립미술 아카데미에 출품했다. 이 그림은 호평이 쏟아졌다. 검은 의상의 어머니 모습이 청교도적 신앙심과 검소함의 미덕으로 여겨진 것.
해당 그림은 ‘화가의 어머니’라고 불렸고 제임스 휘슬러는 ‘화가의 어머니’를 통해 미국 최고의 화가로 명성을 얻게 됐다. 이어 과거 악평 받았던 그의 작품들도 재조명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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