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만명 즐긴 온라인 '윙또'의 모바일 버전 - 올초 '힘내라 게임人상' 1회 수장작으로 주목 - 런게임의 식상함 탈피 다이내믹한 콘텐츠 '눈길' - 사전 테스트서 전체 76% 이용자 '재밌다' 호평
2004년 출시돼 당시 이용자 300만 명을 끌어모은 '원조' 런게임이 모바일로 출시됐다. 쿠키소프트가 개발,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된 '윙또 for Kakao(이하 윙또)'가 그 주인공으로, 서비스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기대작에 오른 모바일 러닝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 원작에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삽입, 개발사가 기존 런게임의 식상함을 탈피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윙또'의 경우 기존 런게임의 땅 위에서 뛰고 점프하고 슬라이딩 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3차원 공간 개념인 하늘에서 상승ㆍ하강하거나 스피드를 앞세워 업앤다운(UP&DOWN)하는 등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살렸다. 뿐만아니라 장애물의 종류를 수십가지로 다양화해 회피의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게임성은 올해 게임인재단이 처음으로 시행한 '힘내라 게임人상' 1회 수장작으로 선정되면서 완성도와 재미를 검증받았다. 당시 '힘내라 게임人상' 심사위원단은 '윙또'의 가능성에 대해 '쿠키런', '윈드러너', '다함께 차차차' 등 런게임 흥행작 계보를 이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높이 평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윙또'는 출시 전 사전 테스트에서도 참여 유저의 70% 이상이 '경쟁 런게임보다 재미있다'는 극찬을 얻어 인기몰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윙또'가 1천만 다운로드 기록 등 국민 캐주얼게임으로 등극하기 위한 요구조건대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전문가는 "'윙또'와 같은 게임들이 성공해야 주춤했던 중소 모바일게임사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붐업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윙또'는 기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런게임과 같은 방식에 색다른 경쟁요소를 가미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원작인 PC 온라인 버전에서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캐주얼게임다운 매력 때문에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조' 런게임의 향수 자극 '입소문' 무엇보다 '윙또'는 온라인게임 기준으로는 맨 처음 서비스된 런게임이다.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누적가입자 수만 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여타 온라인게임과 달리 여성 이용자 비율이 67%로 높은 편에 달해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게임이기도 하다. 원작 역시 간편한 조작과 쉬운 접근성, 런게임의 직관적인 재미 전달이 인기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들을 선택해 마우스 왼쪽/오른쪽 버튼을 이용, 땅에 처박히거나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피해가는 방식이다. 특이점이 있다면 이용자가 1위로 날고 있을 경우 카메라가 쫓아오면서 실시간 중계를 하는데 다른 유저들이 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가 죽을 경우 유령이 되는데 앞서가는 상대방 캐릭터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면 환생하는 등의 잔재미까지 선사해 마니아 유저들을 양산해낸 게임이기도 하다.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지난해 모바일 버전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존에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쿠키소프트 측은 "모바일 '윙또'는 개발 초기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데에서 콘셉트가 맞춰졌다"면서 "원작의 재미요소를 최대한 살림으로써 '원조' 런게임이라는 자부심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개발사는 올초부터 출시 전까지 10회가 넘는 일반인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윙또'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가장 최근에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이날 참여한 100명의 유저 가운데 76%가 재미있다고 답한 것은 물론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했던 이들이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기본적인 조작법이 온라인게임 '윙또'를 계승하면서도 간결해졌다', '스릴감있는 콘트롤과 독특한 장애물이 인상적이다' 등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등록 10만명 '초반 돌풍' 예고 관련업계에서는 '윙또'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 '윙또'는 하루만에 신청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5월 16일 출시 당일에는 10만 명을 돌파해 중소개발사에서 보기 힘든 저력을 과시,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 런게임에 대해 식상함을 느낀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게임이 지속적으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단순 노가다 방식의 플레이가 지루함을 준다는 약점이다. 실제로 이를 보완한 형태의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동종 장르 게임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들 게임은 유명 IㆍP를 활용하거나 로봇, 동물 등 기존에 없던 소재를 찾아 런게임으로 개발, 출시되는 상황이다. 혹은 밴드게임 등 신규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메인 타깃과 마케팅 효율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론칭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 게임이 기존 런게임 흥행작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란 쉽지 않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대다수 게임이 런게임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한 까닭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참신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반면, '윙또'는 원조 런게임이라는 검증된 게임성 덕분에 신작들과의 경쟁에서는 유리한 입지에 놓여있다는 평이다.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외에 퍼즐조각을 수집해 보상을 얻거나 상점을 업그레이드 시켜 아이템의 능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삽입해 자칫 지루한 요소를 분산시켰다는 점에서 유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존 런게임보다 향상된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 캐주얼게임에서는 보기드문 세련된 비주얼을 선사해 초반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적극적인 이벤트로 인기몰이 이어간다 전문가들은 '윙또'가 출시 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에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등 선례를 보여준 스타트업들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더구나 쿠키소프트는 게임인재단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모바일게임을 심사, 수여하는 '힘내라 게임人상'에서 1회 수상에 빛나는 개발사로 '윙또'의 성공이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내라 게임人상' 수상작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수록 게임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갖고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 성장함으로써 후발주자들을 끌어주는 산업의 선순환적 구조가 완성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따라서 '윙또'가 그 믿음에 부합하는 국민게임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쿠키소프트는 출시 후 적극적인 이벤트로 유저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이용자가 게임을 설치만 해도 깜찍한 윙또 이모티콘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 29일까지 오픈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내 뱃지레벨 5레벨과 10레벨을 달성하면 달성자 전원에게 골드와 보석을 지급하고, 10레벨 달성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1만원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마지막으로 6월 5일까지 카카오톡 친구를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의 초대인원수에 따라 상점에서는 살 수 없는 유니크 캐릭터와 유니크 미니또(펫), 골드, 보석을 지급한다. 여기에 초대 인원 목표를 달성한 유저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을 뽑아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윙또 for Kakao'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플레이 또는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OS 버전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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