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실질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증시에서는 롯데그룹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500원(0.72%) 내린 2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1.47%)은 하락하는 가운데, 롯데손해보험(0.77%), 롯데제과(0.58%), 롯데칠성(0.31%), 롯데케미칼(1.73%), 롯데하이마트(0.79%)는 소폭 상승세다.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및 신격호 총괄회장(94)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ㆍ불구속 기소)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 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2005∼2013년 서씨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롯데시네마 내 매점의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 2009∼2010년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과도하게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사실상 기업을 사유화해 거액의 수익을 빼돌린 혐의가 중대하다”며 지난 26일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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