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추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4일 국립 순천대와 경북 국립 경국대학교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하고 의대 정원을 각각 60명, 40명 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조례동 산13-3번지(사진 하단) 일대 모습. <연합뉴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4일 국립 순천대와 경북 국립 경국대학교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하고 의대 정원을 각각 60명, 40명 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조례동 산13-3번지(사진 하단) 일대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갈등을 빚던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됐다. 이번에는 후보 대학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 성난 민심을 어떻게 달랠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4일 입장문을 내어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에 대해서는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서남권 대전환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시는 9월 8일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을 단장으로 ‘서남권 발전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의료체계 구축·지역발전·사회간접자본(SOC) 등 정주여건 개선·대학 지원 등 4개 전담반을 구성해 서남권 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통합시는 우선 목포시가 운영 중인 목포시의료원의 운영 주체를 통합시로 변경하는 ‘의료원 대전환’을 기획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의료원을 운영해 서남권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새로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진료소 전담 인력을 늘리고 대학병원급 의료기관과 연계한 협진 체계 구축, 처방 의약품 배송도 검토하고 있다.

의대 심사에서 탈락한 목포대에는 로스쿨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시는 목포대에 로스쿨 설립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시는 TF의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의료·대학·지역발전 등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대책인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예정이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