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24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7% 오른 928.02를 기록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전날(2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이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83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전날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되살아난 투자심리가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주주환원 발표를 계기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