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한국정보통신법학회 정보보호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종로구 크레센도 빌딩 3층 대회의장에서 ‘에이전틱 AI, 특화 모델 시대의 보안 이슈와 규제 대응’을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사용자의 지시를 바탕으로 도구와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호출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기업의 운영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권한 오남용, 프롬프트 조작(prompt injection), API 연동 과정의 정보 유출, 책임 귀속 및 감사로그 관리 등 새로운 유형의 보안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어 제도·거버넌스 측면의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을 비롯해 관련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기업은 AI 도입·운영 전 과정에서 보안 통제와 준법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이전틱 AI와 특화 모델 확산에 따른 자율 역량 통제 방안과 사이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 내부통제 체계를 중심으로 기술적·법적 쟁점과 실무적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정영진 김앤장 변호사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발제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상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에이전틱 AI의 자율 역량과 통제 방안 동향’을 주제로, 한혜원 김앤장 변호사가 ‘사이버 위기 대응과 관련된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 설계의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권태경 연세대 교수(정보보호포럼 위원장)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이주형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이종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 과장 ▷민경표 카카오뱅크 CISO ▷차윤호 김앤장 고문이 참여해 에이전틱 AI·특화 모델 시대의 보안 통제와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성엽 회장은 “에이전틱 AI와 특화 모델의 확산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한편, 자율적인 도구 호출 및 시스템 연동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보안 리스크와 책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급변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실효성 있는 기술적 통제 방안과 내부통제 체계를 함께 설계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앤장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기업들이 사이버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신뢰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혁신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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