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울 홍제동의 작은 떡볶이 집에 가면 무려 38년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볶이가 있다. 홍제동을 평정한 전통의 떡볶이를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서계사(82세, 경력 40년), 어란주(61세) 모녀 달인이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모녀표 떡볶이의 비밀은 특제 양념장에 숨어있다. 양념장의 시원한 맛을 살려주는 노각과 소화를 도와주는 토란 전분이 모녀표 떡볶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였다.
이날 떡볶이집의 원조 손맛 서계사 할머니는 떡볶이집을 운영하며 휘어버린 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할머니의 손가락은 심하게 휜 채 굳어버린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이미 손쓸수 없다고 진단한 상황.
서 할머니는 “무거운 국자를 평생 드느라 손이 이렇게 되는 줄도 몰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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