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대통령 말을 누가 믿나”
“레버리지 ETF 도입도 책임져야”
[헤럴드경제=정석준·이우중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이 가장 듣고 싶던 핵심은 끝내 없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단된 재판 받겠다, 이 한마디면 충분했던 기자회견”이라며 “나머지는 믿거나 말거나 좋은 말만 했다”고 직격했다.
나 의원은 “과거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도 뒤집고, 대통령도 죄지으면 감옥 가야 한다더니 죄짓고도 중단된 재판 안 받으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늘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는 거짓말 대통령의 말을 누가 믿겠나”라고 반문하며 “김승원 공소취소장관 후보자부터 임명포기하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레버리지 ETF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졸속 조기도입 참사에도 무책임한 유체이탈식 화법”이라며 “결국 위험성과 준비 부족을 알고도 ETF 레버리지 도입했다는 것 아닌가. 단일종목 ETF 레버리지 참사로 54조원의 국민 재산이 증발했다고 지적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귀신도 모른다’는 설명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올해 3월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은 ‘주식시장 저평가 굴레 벗겨내고 있다’고 조기도입 승인을 시행했다”며 “5월27일 단일종목 ETF 레버리지 첫 상장 및 거래 개시, 6월에는 김 전 실장이 ‘시총 기준 2~3년 후에 한국이 3강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상 단일종목 ETF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긴 장본인들”이라고 평가하며 “오를지 내릴지 귀신도 모르는 판에 주가가 불붙은 시기에 휘발유를 부은 격”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긴말 필요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범죄수사, 범죄재판 더 추가되기 전에 본인의 중단된 5개 재판부터 받으라”며 “재판 거부하는 범죄자 대통령의 언행은 제대로 국정을 운영하거나,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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