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합류 후 첫 상품 21일 판매

초단기 100억원·1년물 1000억원

삼성증권이 국내 8번째로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들며 첫 상품에 업계 최고 수준인 연 5.5%의 특판 금리를 내걸었다. 초단기 특판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1년물도 선보이며 본격적인 고객자금 확보에 나섰다.

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발행어음 판매는 21일부터다.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첫 상품에는 특판 금리가 적용된다. 9월 이후 신규 고객과 8월 말 기준 총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에게는 2~90일물에 세전 연 5.5% 금리를 제공한다. 1인당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삼성증권 종합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1년물에 세전 연 4.3% 금리를 적용하며, 가입 한도는 100만원부터 3억원까지다. 금리는 이달 11일 기준이며, 2~90일물 100억원, 1년물 1000억원의 발행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삼성증권은 초단기 특판과 함께 만기가 긴 상품도 내놨다. 초단기 특판은 100억원 한도지만 1년물은 1000억원 규모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고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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