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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총기 소유·휴대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총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권리는 결코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사냥·낚시 등 아웃도어 관련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정말 힘든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나는 언제나 여러분의 수정헌법 제2조를 보호할 것”이라며 “총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권리는 결코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수정헌법 2조는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국민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냥과 낚시 등 야외 레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2건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러한 행정명령은 “미국 스포츠맨들에게 역사적인 승리”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행정명령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사냥꾼과 낚시꾼들을 위해 수백만 에이커의 연방 토지를 개방할 것”이라며 “공공 토지는 미국 국민과 대중의 것이며 사냥꾼과 낚시꾼, 야외 활동가들이 그곳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바다 레저 낚시와 보트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내용을 소개하며 “바닷물 낚시꾼과 보트 이용자, 전세 선장, 연안 지역사회에 대한 터무니없는 연방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미총기협회(NRA)를 비롯해 미 최대 아웃도어 유통업체 베스 프로 샵 등 아웃도어 관련 단체와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