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공소취소 불가 입장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은 독성신약청탁사건, 공익제보자(한동훈) 탄압사건, 국민건강위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선량한 국민 보호를 포기하고 나쁜 사람 편에 서고 있으므로 국민생존 차원에서 국민행동이 필요해졌다”며 “정권의 국민탄압으로 번진다면 국민저항권이 요구될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부선거음모론에 반대하는 합리적 시민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대표는 18일 예정된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네 가지 입장이 분명하게 나와야 한다며 “첫째, 공소취소는 없다. 둘째, 김 후보자 지명 철회한다. 셋째, 93명의 독성신약 임상투약 사건을 즉시 조사하고 식약처를 감사한다. 넷째, 민주당의 공익제보자 위협을 중단시킨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과거 이기붕 전 자유당 부통령 후보의 발언과 같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기붕 자유당 부통령 당선자는 마산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에 대해 ‘총은 갖고 놀라고 준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게 국민들을 화나게 해 4·19를 불렀다”며 “지금 국민분노 자극제 역할을 하는 민주당의 패륜아들을 제어하지 못하면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민주당 안에서 심각한 내분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석 달 전 한동훈 의원이 정청래 세력은 이재명 탄핵에 나설지 모른다고 예언한 것이 현실감을 띠게 되었다”며 “순진한 한국인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턴하면 박수를 칠 것이다. 욕은 해도 나라 망하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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