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재부터 도장 완제품까지

KS 기반 품질관리 체계 확보

공급 안정성 신뢰도 강화

KG스틸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X-TONE’가 적용된 울산 간절곶 간절루 [KG스틸 제공]
KG스틸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X-TONE’가 적용된 울산 간절곶 간절루 [KG스틸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스틸은 지난 11일 당진공장과 인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도장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도금 강판 및 강대’에 대해 국가표준인 ‘KS D 3034’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KG스틸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원계 합금도금 원소재뿐 아니라 이를 도장한 컬러강판 완제품까지 국가표준에 따른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KS D 3034는 아연(Zn)·알루미늄(Al)·마그네슘(Mg)으로 구성된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을 원소재로 사용하고, 표면에 도료를 적용한 컬러강판의 품질을 규정한 국가표준이다.

기존에는 원소재인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에는 인증 기준(KS D 3030)이 있었으나, 이를 도장한 컬러강판 완제품에는 별도의 인증 기준이 없어 제품 간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려워 품질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저가 수입재가 건축 현장에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6월 개정된 KS D 3034에는 제품 표시사항에 원산지가 추가돼 제품 식별과 유통 관리 기준이 강화했으며 도장층 유해물질인 6가 크로뮴을 실제 제품 상태에서 실시하도록 시험방법이 구체화해 품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KG스틸은 당진공장과 인천공장에서 운영하는 컬러강판 전 생산라인에 대해 KS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제품을 양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어 특정 공장의 설비 보수나 생산 일정 변경 시에도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이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삼원계 합금도금 원소재부터 이를 도장한 컬러강판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일관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원소재의 도금 품질과 완제품의 표면 질을 연계 관리하고, 고객의 사용 환경과 요구 성능에 맞춘 제품 개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KG스틸은 그간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X-TONE’을 울산 간절곶 방문자센터 ‘간절루’ 외장재에 적용했으며, 지하철 역사 등 엄격한 불연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공공시설 내장재용 ‘3코팅 PCM(Pre-Coated Metal) 불연 컬러강판’을 개발하는 등 건축 내·외장재 분야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KG스틸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삼원계 컬러강판의 품질과 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공식 입증받았다”며 “원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일관생산 체계와 당진·인천공장의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64억원, 영업이익이 4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4%, 16.86%씩 늘어난 수치다.


likehyo85@heraldcorp.com